이 책을 왜 읽게 되었더라, 인스타그램에 내가 팔로우하는 어떤 분이 쓰신 후기가 좋아서였나?
아무튼 그런 시덥잖은 이유로 읽게 된 책인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책!
알라딘 중고서점에서 3천원정도 주고 산 책. 더 줬어도 아깝지 않았을 것 같은 책.ㅠㅠ
표현력이 좋지 않아서 뭐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
"모순"이란 제목보다 더 잘어울리는 제목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.
쌍둥이 자매인 엄마와 이모의 생애도 모순이고 안진진의 선택도 모순이다.
뿐만 아니라, 아버지의 모습이나 동생, 사촌들 등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모두 모순된 것 같다.
방금 갑자기 그게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모순과 선택의 연속.
초판 버전만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하얀 책 표지가 지루할 것 처럼 생겼다.
근데 내용도 흥미진진하고 '시니컬하다.'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주인공 안진진의 말투도 좋다.
정말 재밌다. 소설책은 웬만해선 추천하지 않는다는 어느 네티즌도 이 책만큼은 추천하고 싶다고했던 책.
이상하게도 이 책을 읽으며 간만에 연애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음.ㅋㅋ (이런 사람은 나밖에 없을 듯)
이런 소설 또 있으면 읽고싶다.


덧글
2014/08/29 14:06 #
비공개 덧글입니다.